한국 은행 계좌와 휴대폰, 해외에서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법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왠지 모르게 몸이 으슬으슬하고 관절도 평소보다 뻣뻣해지는 기분이 들곤 하죠. 특히 비가 자주 내리는 태평양 북서부(PNW)의 계절 특성상, 따뜻한 곳에서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Hot Springs) 여행'입니다. 차가운 공기를 얼굴에 맞으며 따뜻한 미네랄워터에 몸을 담그는 노천탕의 묘미는 쌀쌀한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힐링입니다.
오늘은 며칠씩 짐을 싸지 않아도 주말을 이용해 차로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시애틀 근교 온천 여행지 베스트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으슬으슬한 기운을 날려버릴 따뜻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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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슨 핫 스프링스의 야경 온천 |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춘 휴양지, 추운 겨울보다는 가을 방문을 추천!"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캐나다 BC주의 해리슨 핫 스프링스 리조트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5개의 대형 온천 풀과 장엄한 호수 뷰를 갖춰 시애틀 한인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휴양지죠. 호텔 내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시니어 부부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리얼 꿀팁 : 시설이 훌륭한 곳이지만, 눈이 많이 오거나 춥고 미끄러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한겨울보다는 가을에 방문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저도 예전 1월에 이곳을 방문했다가 꽤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와서 식사를 하러 나가는데도 무척 불편하더라고요. 게다가 겨울 비수기라 그런지 주변 식당들도 반 이상은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밖은 너무 춥고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다 보니, 결국 2박 3일 내내 아침만 호텔에서 챙겨 먹고 방에서 잠만 자다 온 아쉬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해리슨 핫 스프링스는 단풍 구경도 할 겸 쌀쌀한 가을에 가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캐나다는 단풍이 워낙 유명하잖아요? 가을은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아름다운 호숫가 단풍 산책로를 걷기 좋고, 문을 연 식당들도 많아 여행의 재미가 커집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시는 것이 이곳을 100% 즐기는 진짜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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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카슨 핫 스프링스 리조트의 숙소 전경 |
"관절염 완화에 제격! 빈티지한 감성과 오리지널 미네랄 랩핑 테라피"
현대적이고 화려한 리조트보다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전통적인 치료 목적의 테라피를 원하신다면 워싱턴주 남부의 카슨 핫 스프링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시애틀에서 I-5 South를 타고 포틀랜드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 콜럼비아 강 협곡(Columbia River Gorge)의 숨 멎을 듯한 절경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역사 깊은 온천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앤틱한 구족 욕조(Clawfoot tub)에 뜨거운 천연 온천수를 가득 받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배스 하우스(Bathhouse) 테라피'입니다.
프라이빗한 1인용 욕조에서 약 25분간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근 후 밖으로 나오면, 전문 관리사가 아주 뜨거운 수건으로 온몸을 미라처럼 감싸주는 전통 방식의 랩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뜨거운 열기가 몸속 깊은 곳까지 땀을 쫙 빼주어 그동안 쌓인 묵은 피로와 뻣뻣해진 관절이 마법처럼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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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숲이 보이는 도 베이 리조트의 야외 온탕 |
"번잡한 도심을 떠나 오르카스 섬 대자연 속에 숨겨진 에코 힐링 보석"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연 친화적이고 고즈넉한 숲속 힐링을 원하신다면 산후안 제도(San Juan Islands)의 오르카스 섬(Orcas Island)에 위치한 도 베이 리조트가 제격입니다.
자동차와 페리(Ferry)를 모두 이용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지만, 차를 싣고 바다를 건너는 그 여정조차 여행의 아름다운 낭만이 됩니다.
이곳의 온천 텁(Tub)은 울창한 숲과 바다가 만나는 절벽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탕에 앉으면 시야가 뻥 뚫린 태평양 북서부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바다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인 느낌을 쫙 뺀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힐링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텃밭(Organic Garden)을 가꾸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있어,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은퇴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1. 해리슨 핫 스프링스 (캐나다 BC주) : 약 2.5 ~ 3시간 (자동차)장엄한 호수 뷰, 5개의 대형 온천 풀, 뛰어난 편의시설가을 단풍과 함께 쾌적한 시설을 즐기고 싶은 분
2. 카슨 핫 스프링스 (워싱턴주 남부) : 약 3.5시간 (자동차)1인용 빈티지 욕조, 오리지널 수건 랩핑 테라피관절 통증 및 근육통 완화를 위한 찜질이 필요한 분
3. 도 베이 리조트 (오르카스 섬) : 약 3.5 ~ 4시간 (차량+페리)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친환경 노천탕, 유기농 식단번잡함을 피해 자연 속 고요한 명상과 힐링을 선호하시는 분
온천은 건강에 좋은 훌륭한 테라피지만, 60대 이상의 시니어분들은 안전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1.충분한 수분 섭취와 철저한 입욕 시간 조절 :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머물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일어설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 입욕 시 15~20분을 넘기지 말고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며, 수시로 물을 마셔 배출된 수분을 넉넉히 보충해 주세요.
2.급격한 체온 변화 주의 : 쌀쌀한 야외 공기에서 갑자기 뜨거운 노천탕 물에 들어가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입욕 전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발과 다리부터 시작해 온몸을 충분히 적시어 체온을 서서히 높인 뒤 탕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3.낙상 및 미끄럼 사고 철저히 예방 : 노천탕 주변은 물기나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바닥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맨발보다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아쿠아 슈즈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며, 이동 시에는 반드시 난간을 잡고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시애틀 근교의 매력적인 온천을 찾아 굳어있던 몸의 피로도 풀고 마음의 여유도 되찾는 따뜻한 주말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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